대구동구체육회 첫 민선 회장에 김태종 당선
대구동구체육회 첫 민선 회장에 김태종 당선
  • 김을규 기자
  • 입력 2020-01-16 11:34
  • 승인 2020.01.16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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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54표 중 66표 득표로 제13대 대구동구체육회장 당선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첫 민선으로 치러진 제13대 대구동구 체육회장 선거에서 김태종(58세, 사진) 후보자가 당선돼, 앞으로 3년간 동구체육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15일 동구 보건소에서 실시된 이번 선거에는 총 208명의 선거인단 중 154명(투표율74%)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김 당선인은 66표(득표율43%)를 얻어 최종 당선인으로 결정됐다.

이번 체육회장 선출은 정치와 체육을 분리해 지방자치단제장의 체육회장 겸직을 금지하는 내용으로 국민체육진흥법이 개정됨에 따라 처음으로 선거를 통해 실시하게 됐으며, 동구체육회 산하 29개 회원종목 단체의 회장, 대의원 등 총 208명의 대의원 확대기구를 선거인단으로 구성해 치러졌다.

지난 4일과 5일에 실시된 후보자 등록에는 김태종 당선인을 비롯해 송대호 전 동구배드민턴협회장, 임창균 전 동구체육회 부회장 등 3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10일간의 선거운동을 펼쳤으며, 동구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5명의 공정선거지원단과 후보자별 투개표 참관인을 구성하는 등 공정한 선거를 추진했다.

김태종 당선인은 농업회사 법인 팔공산김치(주)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대구동부경찰서의 외사협력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경북대학교 산업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고, 국제 라이온스협회 365-A 대구 지구의 제42대 총재도 역임했다.

김태종 당선인은 “초대 민선 체육회장으로 뽑아주신 체육인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예산 등 안정적 재원 확보와 쾌적한 체육 인프라 확충 등 동구 체육회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열정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하겠다.”라며 당선 소감을 전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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