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출석한 김건모, 기자들 질문에는 묵묵부답
경찰 출석한 김건모, 기자들 질문에는 묵묵부답
  • 오두환 기자
  • 입력 2020-01-15 12:16
  • 승인 2020.01.15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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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혐의 조사를 받기 위해 15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혐의 조사를 받기 위해 15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가수 김건모가 15일 오전 경찰에 출석했다. 김씨는 주점 여종업원에 대한 성폭행 혐의를 받아왔다.

오전 10시 23분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도착한 김씨는 기자들이 “성폭행 혐의 인정하느냐”라고 물었으나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경찰은 이미 지난 8일 압수수색을 통해 김씨 자동차 GPS에 대한 포렌식 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과거 김씨의 행적을 조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포렌식 작업으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씨를 고소한 여성 A씨는 지난 2016년 8월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한 주점에서 김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김씨에 대한 성폭행 혐의를 조사 중이다.

김씨 소속사 건음기획 송종민 대표는 지난달 13일 오전 강남경찰서에 A씨에 대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씨가 A씨를 맞고소 한 건과 관해서는 이번 출석에서 함께 조사 받지 않고 따로 일정을 잡을 것으로 전해졌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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