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이 있으면 참여할 명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방식대로 가는 것이라면 굳이 제가 나설 필요가 없어 보인다”고 밝혀 당분간은 정치권과 거리를 두며 시민사회세력 중심의 독자 세력화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 전초기지로는 조만간 통합대회를 가질 예정인 ‘미래구상’과 ‘통합, 번영 국민행동’ 등이 꼽힌다. 문 사장은 “빨라야 8월은 돼야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며 “그 후 검토할 수 있다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 사장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한 인사는 “정치일정상 5, 6월에는 신당 창당 선언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혀 문 사장의 결단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완전 배제할 수는 없다.
김승현 okkdoll@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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