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2020 정기 임원인사 단행...신임 부사장직에 유영환 전무
효성, 2020 정기 임원인사 단행...신임 부사장직에 유영환 전무
  • 양호연 기자
  • 입력 2020-01-10 14:48
  • 승인 2020.01.10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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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환 부사장 [효성]
유영환 부사장 [효성]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효성이 오늘(10일)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효성은 경영진단실장인 유영환 전무의 부사장 승진과 13명의 신규 임원 선임을 포함해 총 28명 규모의 인사를 단행했다.

유영환 신임 부사장은 무역 사업과 풍부한 해외 주재 경험으로, 글로벌 감각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로 알려졌다. 효성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단행됐다. 효성 측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며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내고, 신시장 개척을 통해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인사들을 중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의 목소리(VOC, Voice of Customer)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경영 체제를 구축하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효성의 인사를 통해 조현준 회장이 강조해 온 VOC 경영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조 회장은 지난 1월초 신년사를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나침반으로 삼아야 생존의 길을 찾을 수 있다"며, "숲속의 고객을 보는 기업, 그리고 그 숲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기업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한 바 있다.

양호연 기자 h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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