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항 국가안보, 영해관리를 위한 핵심 거점항만 개발
흑산도항 국가안보, 영해관리를 위한 핵심 거점항만 개발
  • 조광태 기자
  • 입력 2020-01-10 10:27
  • 승인 2020.01.10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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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항
흑산도항

[일요서울ㅣ목포 조광태 기자]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전남 서남해권 해상에 대한 영해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해양사고에 신속 대응하고자 해경 및 어업지도선 부두 조성 공사를 지난 7일 본격 착수했다.

2013년 국가관리연안항 기본계획에 따라 2014년 9월 흑산도항은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지정되었으며 계속사업으로 2023년 1월까지 총사업비 454억 원을 추가 투입해 해경ㆍ어업지도선부두 360m를 조성한다. 아울러 소형어선 정박을 위한 파제제 및 선착장 200m 건설 공사도 추진한다.

우선 올해는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하여 해경 및 어업지도선 부두를 조성하기 위한 지반개량에 나선다. 이와 더불어 지역주민은 물론 흑산도를 찾는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부잔교 1개소(2함)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흑산도항은 60년대 근해에서 조업 중이던 선박들의 태풍 피항지로 파시가 유명하였으며, 최근에는 서남해권의 영해관리 전략적 요충 항만으로 해양수산부에서 1,260억을 투입하여 방파제 570m, 접안시설 360m, 물양장 770m 등을 확보하였다.

장귀표 목포해수청장은 “해경 및 어업지도선 부두를 확충함로써 서남해권 영해관리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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