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미국과 이란의 대립으로 중동 정세 불안이 고조됨에 따라 한국가스공사도 이라크 등 중동 사업장에 대한 비상대응체제 구축했다고 오늘(9일)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란 사태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고 밝혔으며, 수급 등 5개 분야 12개 부서로 이뤄져 채희봉 사장이 반장으로 나선다.
채 사장은 "중동 지역은 국내로 도입되는 천연가스 비중의 약 40%를 차지하는 주요 공급원"이라며 "산업통상자원부 및 관련 업계와 협조체제를 강화해 천연가스 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이라크 사업장에 해외 시큐리티 분야 위기경보 '경계'를 발령하고 본사에 상황실을 가동한 바 있다. 오만과 카타르 사업장에는 각각 위기경보 '관심'을 발령했다.
양호연 기자 h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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