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훈련비행단, 경자년(庚子年) 첫 기본과정 수료식 가져
제 3훈련비행단, 경자년(庚子年) 첫 기본과정 수료식 가져
  • 이형균 기자
  • 입력 2020-01-08 13:38
  • 승인 2020.01.08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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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차 기본과정 수료식으로 61명의 예비보라매 배출

[일요서울ㅣ사천 이형균 기자]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하 3훈비)은 8일, 3훈비 단장 김정한 준장 주관으로 20-2차 기본과정 수료식을 갖고 61명의 예비 보라매를 배출했다.

3훈비 기지 강당에서 8일 열린 20-2차 비행교육 기본과정 수료식 이후 예비 보라매들이 지휘관 참모들과 힘찬 비상을 다짐하며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공군 제 3훈련비행단 제공
3훈비 기지 강당에서 8일 열린 20-2차 비행교육 기본과정 수료식 이후 예비 보라매들이 지휘관 참모들과 힘찬 비상을 다짐하며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공군 제 3훈련비행단 제공

이날 수료한 조종사들은 지난해 4월 22일 입과해 우수한 기동력, 낮은 연료 소모율, 높은 안정성 등으로 비행 숙달에 가장 적합한 훈련기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KT-1 기본훈련기로 약 9개월간 실전적인 비행교육을 받았다.

3훈비는 공군 비행교육체계 중 기본교육과정을 전담하고 있으며, 실제 비행환경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시뮬레이터, 가상현실(VR) 훈련 시스템 등 최첨단 비행교육체계를 갖춰 ‘교육효과 극대화’와 ‘비행안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기지 강당에서 20-2차 비행교육 기본과정 수료소감을 중위(진) 안동근(공사 67기)가 낭독하고 있다. @ 공군 제 3훈련비행단 제공
기지 강당에서 20-2차 비행교육 기본과정 수료소감을 중위(진) 안동근(공사 67기)가 낭독하고 있다. @ 공군 제 3훈련비행단 제공

대표로 수료소감을 밝힌 중위(진) 안동근(공사 67기)는 “항상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이끌어주신 교관, 교수님들 덕에 무사히 수료할 수 있었다”며 “매 순간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함과 성실함으로 멋진 정예조종사가 돼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기본과정을 수료한 예비 보라매들은 각자 전투임무기 또는 공중기동기로, 부여된 기종과 임무에 따라 정예조종사로 거듭나기 위한 고등비행 훈련과정에 입과한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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