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마을공동체 정책 큰 성과…전북도 공모사업 대거 따내
임실군, 마을공동체 정책 큰 성과…전북도 공모사업 대거 따내
  • 고봉석 기자
  • 입력 2020-01-07 17:15
  • 승인 2020.01.07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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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의 마을공동체 정책이 큰 성과를 거두면서 농촌경쟁력을 살릴 핵심키워드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7일 군에 따르면 지난 해 농촌활력과를 신설, 마을만들기 등 농촌공동체 업무를 전담함에 따라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먼저 중앙과 전라북도의 공모사업을 대거 따냈다. 전년 대비 3배 이상의 국·도비를 확보해 올해 관련 예산만 총 51억원이 편성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마을만들기 사업성과에 따른 수상 성적도 풍성해 마을 잠재력이 두드러진 한 해였다.

수상실적을 보면 삼계면 학정마을과 지사면 원산마을은 전라북도가 주최한 제6회 생생마을만들기 콘테스트 4개 분야 중 2개 분야를 각각 석권했다. 

학정마을은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행복마을콘테스트에서도 장관상까지 거머 쥐었고, 지난 해 12월에는 전라북도가 시행한‘2019년 농촌마을경관조성사업’에도 선정되어 5억원을 확보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어 오수면 둔데기마을은 농식품부 우수 농촌축제에 선정되고, 운암면 선거마을은 농식품부 농촌현장포럼 최우수상을, 선거마을의 박 미 대표는‘농식품부 사회적 농업’에 헌신한 공로로 국무총리상까지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러한 마을만들기의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데는 마을공동체 정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임실군의 역할이 주효했다.

이는 지난 해 마을만들기 예산을 비롯한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균특회계) 예산이 지방으로 이양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는 군 차원의 지속적인 마을만들기 정책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임실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4년간 총 70억원이 투입되어 다양한 지역개발사업을 전개한다.

심 민 군수는 “선진국은 물론 중앙부처의 농업·농촌에 대한 시대적인 흐름이 농업정책과 더불어 농촌정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군은 마을공동체사업을 비롯한 농촌분야의 정책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봉석 기자 press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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