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면세균막 지수 검사, 옷바른 잇솔질법 등 구강건강관리교육 실시해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남구보건소에서 만 5세~고등학생까지 예방시술대상자를 대상으로 치면세균막 검사를 다음달 2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만 12세 초등학생 어린이의 약 55%는 이미 치아우식증(충치)을 경험했고, 또한 1인 평균 치아우식증 경험치아는 1.9개로 선진국과 비교하였을 때 높은 상황이다.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을 바로 빼내지 않으면 3분 안에 세균막인 치태가 치아나 잇몸, 혀 등에 달라붙어 충치와 잇몸병을 일으키는 주원인이 되며, 이러한 치면세균막은 구강 내 자정작용, 즉 타액에 의해 제거될 수 없고 잇솔질과 같은 물리적 방법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남구 보건소에서는 만5세 ~ 고등학생까지 치아표면에 남아있는 치면세균막 검사를 통해 본인의 치면세균막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어느 부위가 잘 닦이지 않고 있는지에 대한 올바른 잇솔질 방법 및 충치예방을 위한 불소용액양치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이상희 보건소장은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자라는 아동·청소년기에 치아관리는 평생 구강건강의 기초가 된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들의 구강질환 예방과 올바른 칫솔질 습관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구강건강보건사업을 추진하는 등 건강한 치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구 보건소에서는 아동과 청소년들의 구강건강관리를 위해 치아홈메우기, 치면세마, 불소도포 등 다양한 구강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치면세균막(치태) 검사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구 보건소 구강보건실로 하면 된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