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브리핑] 전남도지사, 상큼한 겨울별미 딸기밭에서 새해 첫 소통행정
[전남도브리핑] 전남도지사, 상큼한 겨울별미 딸기밭에서 새해 첫 소통행정
  • 조광태 기자
  • 입력 2020-01-05 13:46
  • 승인 2020.01.05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담양 와우딸기 작목회서 “끊임없는 연구로 전국 제일 유지” 강조
담양딸기작목반 방문
담양딸기작목반 방문

[일요서울ㅣ남악 조광태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4일 담양 봉산면 와우딸기 작목회에서 새해 첫 현장 소통행정에 나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품질 경쟁력을 높여 전국 제일의 딸기 명성을 이어갈 것”을 강조했다.

이날 현장 소통행정에는 최형식 담양군수, 김기성․박종원 도의원 등이 함께 했다.

김 지사 일행은 9년 전 귀농해 6동의 비닐하우스에서 죽향 등 세 가지 품종을 재배하는 김혁중 농가의 시설을 둘러본 후 10여 명의 와우 딸기 작목회원들과 전남 딸기 산업 발전 및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지사는 “와우 딸기가 소비자에게 우리나라 최고 가격으로 판매되는 것은 재배에서 선별, 유통까지 철저한 품질 관리를 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며 “앞으로 담양군과 협조해 우수한 품종을 개발하고, 육묘에서 겪는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군은 죽향, 메리퀸 등 품종을 자체 육종 보급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담양은 1천여 농가에서 388ha 딸기를 재배하는 주산지다. 전남 생산량의 47%를 차지하고 있다. 와우딸기 작목회는 1982년 설립됐다. 이날 서울 가락동 시장에서 죽향 1kg이 4만 5천 원 경락을 기록하는 등 30년째 전국 딸기 시세를 좌우하고 있다.

전남도, 2020년 도로정비사업 전력질주

1천584억 들여 국가지원지방도 등 58개 지구…상반기 85% 신속집행

전라남도는 지역 발전 기틀을 다지고 도로 이용자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올 한 해 1천584억 원의 예산을 들여 국가지원지방도 및 지방도 58개 지구, 248㎞에 대한 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올 상반기에 계획의 85% 이상을 신속히 집행, 정부의 재정집행 목표치(62%)에 선제 대응할 방침이다.

도로별로 국가지원지방도 사업은 7개 지구 46㎞에 724억 원이 투입된다. 장성 북하~도계 간, 남평~화순 간 등 6개 지구는 지난해에 이어 계속 추진된다. 신규지구인 해남 북평~북일 간 5.9㎞는 3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해 착공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장성 북하~도계 간 3.5km는 올해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해당 지구가 준공되면 내장산 국립공원에서 장성호 유원지 연결이 원활해져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도 정비사업은 51개 지구 202.5㎞로 860억 원이 들어간다. 31개 지구 113.26㎞는 지난해에 이어 계속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무안공항 진입도로와 해남 송지~고담IC 등 2개 지구는 올해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강진 까치내재, 무안 원동~청룡 2단계 등 2019년 도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사업과 서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완성을 위한 신안 장산~자라간 연도교, 완도 당목우회도로 등도 착공한다.

그동안 장기간 공사로 주민 불편이 많은 점을 감안, 사업 기간을 5년 이내로 줄이기 위해 무안 일로~시종, 영암 은곡~매월 등 설계 완료 후 미착수한 지구는 ‘선 보상, 후 착공 방침’을 반영키로 했다.

이상훈 전라남도 도로교통과장은 “도로 이용자의 교통 편익과 물류비용 절감, 주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도로 사업이 조기 개통되도록 하겠다”며 “특히 상반기까지 사업비의 85% 이상을 신속 집행해 일자리 창출과 건설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부동산정보 이용 분야 최우수

조상 땅 찾기 시책으로 2019년 3만4천명에게 156만 필지 제공 호평

전라남도는 국토교통부의 2019년 부동산정보 이용 분야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5일 밝혔다.

부동산정보 이용 분야(지적전산자료 공동이용) 평가는 국토교통부에서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년 동안의 추진 실적에 대해 실시했다.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등 관계법령 검토와 의무규정 이행 등을 종합 평가했다.

전라남도는 조상 땅 찾기 등 3만 4천 명, 156만 필지를 제공했으며, 도민들이 알기 쉽게 홍보에서도 빈틈없는 행정을 추진해 고득점을 받았다.

조상땅 찾기는 돌아가신 조상의 모르는 재산을 찾아주고 개인의 토지 소유 현황을 신속하게 제공하는 등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 대응하는 사업이다. 위성영상을 활용해 정확한 위치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토지행정 서비스를 하고 있다.

서비스 신청은 본인의 경우 신분증만 지참하면 된다. 조상이 소유한 토지를 알고자 하는 경우 상속인임을 증명할 제적등본, 가족관계 증명서 등 서류가 필요하다. 정보 제공 신청은 가까운 도청 또는 시군 민원실에서 가능하다. 비용은 무료다. 다만 1960년 1월 1일 이전 사망한 경우 호주상속자만 신청이 가능하다.

정애숙 전라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최우수기관 표창을 계기로 부동산 정보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도민 재산의 효율적 관리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동물위생시험소, 축산물 검사 분야 우수

-식약처 숙련도 평가서 15개 항목 모두 최고 등급 인정-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전국 축산물 시험·검사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기관 숙련도 평가’에서 1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식약처는 검사능력과 신뢰도 입증을 위해 전국 축산물 시험·검사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2차에 걸쳐 숙련도 평가를 한다.

2019년 평가는 식품 첨가물, 농약․동물용 의약품 잔류검사, 대장균․식중독균 등 15개 항목에 대해 무작위로 제공된 시료를 교차검사해 그 결과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모든 항목에서 ‘최우수’ 점수를 받아 축산물 시험․검사기관으로서 최고 수준의 분석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지영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그동안 검사 인력과 장비의 지속적인 보강으로 축산물 시험․검사능력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검사능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축산물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소비문화에 맞춰 검사 역량을 강화해 전남 축산물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