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12월 말 칠곡초등학교 담장에 동심을 담은 조형시설물을 설치해 인근 학생 및 주민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지역은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의 보행로로 이용되고 있지만 담장의 일부가 지저분하여 도시미관 정비 필요성과 함께 동심 가득한 곳으로 만들어 달라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조형시설물을 설치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칠곡초등학교 담장 중 40미터 구간에 대해 세척 및 도장을 하고 그 위에 타일을 이용하여 동심의 세계를 달, 하트, 별로 표현함과 동시에 칠곡 초등학교 학생들의 작품을 타일에 전사하여 부착했다.
여기에 로고젝트를 이용하여 다채로운 그림 문양과 보행안전 문구를 넣어 야간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들이 더욱 주의를 기울일 수 있게했다.
지역 주민은 “타일로 만들어진 달, 하트, 별이 너무나 예쁘고 아이들의 사랑스럽고 개성 있는 작품에 진한 감동이 느껴졌다.”며, “특히 거리가 밝아져서 너무 좋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배광식 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학생들이 희망찬 꿈을 갖게 하는 공간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주민들이 원하는 곳에 작지만 큰 행복 공간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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