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 ‘사랑의 헌혈’ 시무식
대구백화점, ‘사랑의 헌혈’ 시무식
  • 김을규 기자
  • 입력 2020-01-02 14:23
  • 승인 2020.01.02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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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백화점은 2일 새해를 맞이해 대백프라자와 대구백화점 본점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 시무식을 진행했다.

먼저 많은 공을 들여 준비해오던 시무식 행사도 올 해 부터 간소화했다.

2일 오전 9시30분부터 임직원들은 직원출입구에 미리 나와서 새해 첫 출근하는 협력사원과 직원들에게 새해 인사와 덕담을 전했다.

대구백화점 구정모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미키마우스 등 쥐 캐릭터 분장을 한 직원들이 반갑게 ‘첫 출근길 새해 인사’를 진행했다.

10시부터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로 새해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대구백화점은 시무식을 진행하면서 수년간 독거 어르신 연탄 배달, 사랑의 무료 급식 등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지만 ‘헌혈 시무 행사’는 올 해가 처음이다.

이 날 행사를 주관하는 김영환 지원실장은 “지난 해 아픈 직원들이 많았고 아픈 이웃들도 많았다”며, “올 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헌혈 시무 행사를 통해 우리 모두의 건강과 이웃의 건강을 함께 생각하자는 취지에서 계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날 ‘사랑의 헌혈’은 대한적십자사에서 지원되는 헌혈차량에서 이뤄지고, 오후 4시까지 대백프라자 신천대로변에서 진행됐다.

헌혈한 직원의 헌혈증서는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기부받은 헌혈증서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하기로 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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