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6자회담 복귀를 선언하면서 한반도에 핵위기설이 다소 누그러졌다. 여기에 미 부시 정부가 중간선거인 상하원 선거에서 민주당에 패함으로써 대북 강경책도 암초를 만났다. 당장 매파의 대표적인 인사인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직을 떠났다. 하지만 북한 6자회담 복귀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대북 강경책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엔 대북 결의안에 따라 제재조치도 그대로고 북한 자금줄인 마카오 소재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대한 금융제재 역시 현존한다. 무엇보다 부시는 북핵실험으로 인한 기존의 대북선제공격 작전계획(개념계획 5029), 전쟁도발을 일으킬 수 있는 PSI(해상봉쇄), 핵테러방지구상을 물릴 생각도 전혀 없어 보인다. 북한의 6자회담 복귀는 일시적으로 한반도 핵위기설을 봉합했을 뿐 근본적인 위기 타개는 6자회담내 북미간 대화가 관건이 될 관측이다. 가뜩이나 경제가 안좋은데 한반도 공해상의 먹구름이 완전히 가시기 위해선 미국측의 대북 제재완화와 강경 군사전략의 수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네티즌 사이에 퍼지고 있다.
출처:디시인사이드(www.pullbb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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