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실험이후 한반도의 운명이 국제사회의 손에 놀아나고 있다. 한반도가 주변 열강들 덕분에 허리가 잘라졌다는 사실은 단순히 역사책에서만 볼수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은 분명한 듯하다. 유엔대북제재 결의안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다 북·중·미간 극적인 6자회담 개최 합의를 통해 탈출구를 찾게됐다. 하지만 그속에 남한은 없었다는 점에서 국민들은 자조섞인 반응도 보였다. 이에 한반도의 진짜 주인은 누구인가에 대한 물음이 인터넷에서 확산되고 있다. 한쪽에서는 미국이 한반도를 움직인다고 하고 또 다른 쪽에서는 북한이 우리의 운명을 좌지우지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남한내 자주파들은 남북한 민족공조를 외치고 숭미파들은 미국과 혈맹을 더 강조하며 대치하고 있다. 논쟁을 벌이는 사이 자주파들은 친북좌파로 찍히고 친미파들은 매국노로 인식되는 현실이다. 과연 이 시대의 진정한 애국자는 누구인지 헷갈리는 요즘이다.

출처:디시인사이드(www.pullbb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