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고용창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고용창출”
  • 박혁진 
  • 입력 2006-11-02 14:50
  • 승인 2006.11.02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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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이 25일 오전 베트남 호치민 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호그룹의 경영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박삼구 회장이 대우건설인수를 사실상 마무리했다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공격적인 경영을 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박삼구 회장은 25일 베트남 호치민 시에서 열린 금호아시아나 플라자(대형 주상복합건물) 기공식에 참석해 “대우건설 인수가 최종 단계에 있다”며 앞으로는 “대한통운 인수 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 인수에 대해서는 조만간 결정날 것이며 대우건설과 금호건설은 공식적인 합병 없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문만 통합하고 나머지 부문은 경쟁체제를 유지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특히 베트남에서 아름다운 기업, 금호아시아나를 실천하기 위해 현지에 금호타이어 공장을 짓고 900여명의 새로운 노동력을 창출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바로 고용의 창출이며 고용 창출을 위해서는 이윤을 내는 방법밖에 없다”면서 “베트남에서 낸 이익은 모두 베트남에 재투자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명실공히 베트남에서 아름다운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 인수가격(6조 3,000억∼6조 4,000억원 예상)은 이미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부적인 몇몇 문제만을 남겨놓고 있어 1, 2주 걸리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만 거치면 인수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박혁진  phj1977@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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