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근무하던 40代 경찰관 머리 총상 입고 숨진 채 발견
혼자 근무하던 40代 경찰관 머리 총상 입고 숨진 채 발견
  • 이형균 기자
  • 입력 2019-12-30 13:36
  • 승인 2019.12.30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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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남 창원시 진해경찰서 웅동파출소에서 지난 29일 오후 12시 58분경 A경위(48)가 머리 부분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진해경찰서 전경
진해경찰서 전경

진해경찰서에 따르면 동료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한 사이 혼자 파출소에 남아있던 A경위가 총을 이용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같다고 밝혔다.

당시 이 파출소에는 3명이 근무 중이었으며, 교통사고 신고를 접수한 동료 직원들은 이날 낮 12시 38분경 2인 1조로 현장에 출동했다가 1시 30분경 파출소로 복귀해 숨진 A경위를 발견했다.

A경위는 파출소 내부 무기고 앞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쓰러져 있었다.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A경위가 무기고 앞에서 38구경 권총에 실탄을 1발 끼워 오른쪽 머리 부분에 발사한 장면이 드러났다.

경찰은 유가족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며,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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