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결혼식을 앞둔 노현정 KBS 아나운서가 장안의 화제다. 사귄지 두달도 안돼 청혼해온 예비남편인 정대선씨보다는 단연 노씨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아나운서라기보다는 연예인으로 알려질 정도로 인기를 누려온 그녀는 당분간 방송일을 접고 미국으로 건너가 지낼 예정이라고 한다. 노씨가 현대가의 며느리로 들어간다는 소식에 뭇여성들은 시샘어린 눈길도 보내고 있다. 사실 그동안 재벌가와 인연을 맺은 연예인들은 수없이 많았다. 지금은 이름도 생소한 정윤희씨로부터 탤런트 김희애(한글과 컴퓨터 이찬진사장), 미스코리아 출신 한성주 아나운서(애경그룹 3남,이혼), 고현정(신세계 정용진 부사장, 이혼)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재벌과 연예인의 만남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특히 고현정의 경우 8년6개월을 같이 살았으나 끝내 파경을 면치 못했다. 이밖에도 오현경과 황신혜씨도 재벌가와 결혼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현대가와 삼성가는 다르다는 말이있다. 노씨의 앞날이 어떨지 사뭇 궁금해진다.
출처: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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