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 서승직 교수
서승직(57) 인하대 건축학부 교수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기술대표(Technical Delegate for Worldskills Korea)로 선임됐다. 서 교수는 1991년부터 국제기능올림픽대회의 국제심사위원과 국제심사장으로 활동해왔다. 지금까지 약 16년 동안 국가대표선수들의 훈련지도는 물론 기술위원으로 한국대표선수단을 이끌고 국제대회에 참가해 기능한국의 위상 정립과 국위 선양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한 우리나라가 종합우승을 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서교수는 이공계 기피가 가져온 기술과 기능 경시풍조의 현실을 지탄하면서도 실업교육의 본질 회복과 추락한 기능한국의 부활을 위해 노력했다. 아직도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하는 기능인의 사회적 위상제고를 위해서도 항상 노력한다. 앞으로 서교수는 2년(2006년 7월 29일~2008년 7월 28일)간의 임기 동안 우리나라의 기능올림픽 관련 기술총괄 책임자로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기술대표와 전국기능경기대회의 기술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따라서 2007년 일본에서 열리는 제39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한국기술대표로 참석하게 된다. 오는 9월에는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제41회 전국기능대회 기술위원장을 맡게 된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1950년 독일, 프랑스, 영국, 스위스 등 서유럽 국가들이 중심이 되어 창립된 국제조직으로, 2년마다 개최되는 기능인의 세계제전이다. 우리나라는 1967년 제16회 스페인 마드리드대회부터 참가하고 있다
이범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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