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ㅣ광양 조광태 기자] ㈜LF네트웍스에서 LF스퀘어몰 개장과 함께 지역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주민설명회와 지장물건 조사 등을 마치고 토지 매입을 위한 감정평가를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내년 1월 2일~2월 말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3월부터 토지에 대해 협의 매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감정평가는 당초 3개 업체에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토지주들의 요청에 따라 LF측은 평가업체를 추천하지 않고, 토지주 대표와 광양시가 각각 1개 업체를 추천하여 평가를 실시하며 평가일정을 조정하는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LF가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시행자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사업구역 토지면적의 2/3 이상을 확보하여야 하는 만큼, 사업에 대해 어떻게 이해시키고 빠르게 매입할 수 있을 것인지가 관건으로 보여진다.
김상균 TF팀장은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2019년 광양시 10대 뉴스에 선정되는 등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사업 진행 상황과 토지 금액에 대한 문의가 하루에도 수십 통씩 오고 있다”며, “ LF의 투자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크게 기대되는 만큼 평가가 완료되는 대로 빠르게 협의 매수를 진행하여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LF네트웍스 관계자도 “회사에서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이미 많은 금액을 들여 인허가 관련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지매입 등 요건이 갖추어지는 대로 관련 인허가를 전라남도로 신청할 예정이다”며, “시에서도 TF팀을 구성하여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므로 원만히 진행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LF네트웍스에서 황금동 일원 58만 평 부지에 사업비 1,700억 원을 투자하여 호텔 100실과 루지, 짚라인, 휴양 산책로 등을 설치하고 27홀의 골프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인근 구봉산 전망대, 테마파크 등과 연계하여 관광단지가 활성화되면 지역경제발전은 물론 광양의 또 하나의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현복 광양시장, 직원과 격의 없는 소통 행보‘눈길’
- 2019년 제2차 오마미 토크로 활력 있는 직장 분위기 조성 기대 -
전남 광양시는 지난 26일(목) 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활력 있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19년 제2차 ‘오마미 토크’ 행사를 열고 정현복 시장과 직원 간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오마미 토크’는 ‘Open Mind Meeting Talk’의 약자로 직원 상호 간 마음의 벽을 허물고 자유로운 소통을 할 수 있는 열린 소통의 장이다.
시는 기존의 형식에 얽매인 회의방식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부서·직급·직렬·성별 구분 없이 14명의 직원을 추천받았으며, 젊은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치맥을 곁들인 대화의 장으로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직원들은 간단한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직장 생활에서의 애로사항이나 고충 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대화를 이어갔다. 특히 시장님의 지난 공직생활 이야기나 다른 시군과의 차이점 등의 말씀을 열심히 귀 기울여 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신규 직원은 “직원 간 마음을 툭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평소에 만나 뵙기 어려운 시장님을 이렇게 직접 만나 편한 분위기 속에서 나의 의견을 말씀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고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현복 시장은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더 많다”며, “직장생활이 어렵고 불편하다면 고역이므로, 즐거운 마음으로 직장 생활을 했으면 좋겠고, 힘들고 어려운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얘기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반기별로 ‘오마미 토크’를 운영해 시장과 직원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민주평통 광양시협의회, 대통령(의장) 표창 수상
- 평화번영의 한반도 기반조성 유공 인정받아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양시협의회가 지난 23일(월)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9 국민훈장 수여식’에서 ‘평화번영의 한반도 기반조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협의회 단체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 함께 제18기 이용기 부회장과 광양시 박종태 시정팀장도 지난 24일(화)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민주평통 의장표창 전남지역 전수식에서 ‘2019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민주평통 의장(대통령)표창은 지역사회에서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활동으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나가는데 기여한 공이 지대한 협의회 및 자문위원 등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광양시협의회는 그동안 ‘안보현장체험’, ‘통일골든벨’ 등을 통해 통일의지 확산의 장을 마련해왔으며, 정기회의 및 강연회 등을 통해 통일에 대한 지역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왔다.
이용기 부회장은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의식을 가진 평통자문위원으로서 남북화합과 평화통일 기반 마련, 주민화합,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한 공로로 표창을 수상했다.
김종대 협의회장은 “앞으로도 국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국민의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해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실천하고, 한반도 평화와 국민의 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광양시, 2020년 간판개선사업 공모 선정
전남 광양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도 간판개선사업’ 공모에서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시는 ‘광양읍성 성북(城北) 지킴이 거리 간판개선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간판개선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살린 아름다운 간판 설치로 쾌적한 주민생활공간 조성 및 지역발전 기반 확충을 목적으로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광양읍 광양중학교∼북부로터리∼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까지 700미터 구간에 건물 47개동, 업소 92개에 대해 총사업비 5억 원으로 옥외광고물 및 환경개선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권회상 도시재생과장은 “‘광양읍성 성북 지킴이 거리 간판개선사업’은 현재 추진 중인 광양도시재생사업 및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연계해 공모를 준비한 만큼 각 사업과 서로 조화되는 간판개선사업으로 지역상권 활성화는 물론 우리시의 새로운 지역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새해 작심삼일 탈출 독서법, 광양시 독서마라톤과 함께해요!
- 1월부터 ‘2020 독서마라톤 대회’ 시작, 독서습관 생활화 기대 -
전남 광양시가 오는 2020년 1월 2일부터 ‘2020 광양시 독서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독서마라톤 대회는 마라톤 경기에 참여하듯 꾸준히 책을 읽고 목표 코스를 완주하는 것으로, 독서문화진흥과 시민들의 독서습관 생활화를 위해 올해로 7회째 개최되고 있다.
마라톤 대회 참가자는 5km(5,000쪽), 10km(10,000쪽), 20km(20,000쪽), 42.195km(42,195쪽)의 4가지 종목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신청하며, 책 1쪽은 마라톤 1m로 환산된다.
참가자들은 광양시 독서마라톤 홈페이지 내 독서일지에 도서명, 저자, 출판사, 읽은 쪽수, 독서감상평 등을 기록하되 초등학생은 30자 이상, 중학생 이상은 50자 이상 독서감상평을 기록해야 한다.
2020년 독서마라톤 대회는 2020년 10월 31일에 종료되며, 목표한 종목을 완주한 시민에게는 독서마라톤 완주증이 발급되고 풀코스 완주자에게는 완주 메달이, 우수 참가자에게는 상품이 주어지는 등 푸짐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대회 참가는 광양시 초등학생 이상부터 일반 시민까지 전 시민이 참여 가능하며, 참가 신청 및 독서 활동 기록은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내 독서마라톤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기섭 도서관운영과장은 “많은 광양시민이 독서마라톤을 통해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책으로 성장하는 한 해를 보냈으면 좋겠다”라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참가 신청은 기간 중 언제든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기타 문의사항은 도서관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