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서경배(徐慶培) 대표이사가 지난 7월 27일 프랑스 정부로부터 한불 경제협력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가 최고 훈장인 ‘레종 도뇌르(Legion d’honneur)’훈장을 받았다. 프랑스 대사관 측은 1997년 4월에 첫선을 보인 향수 ‘롤리타 렘피카(Lolita Lempicka)’의 전 세계적인 성공과 두 번째 향수 ‘엘(L)’의 성공적인 런칭 등을 통해 한·불 협력을 비롯해 양국간 경제 협력과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훈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롤리타 렘피카는 로맨틱 페미닌 향수의 대표주자로 여성들의 환상을 만족시키는 독특한 컨셉으로 전 세계 90여개 국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올 봄에는 9년 만에 두 번째 향수 ‘엘(L)’을 전세계 향수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시켰다. 아모서 대표는 “올해 7, 8월은 아모레퍼시픽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오사카와 도쿄에 아모레퍼시픽(AMOREPACIFIC) 브랜드로 진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국뿐 아니라 일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아시아의 뷰티 크리에이터’로 거듭나는 한편, 롤리타 렘피카에 이은 ‘엘(L)’의 성공으로 글로벌 뷰티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양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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