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ㅣ진도 조광태 기자] 전남 진도군청 박수길 행정과장이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발전과 한반도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의장인 ‘대통령 표창’을 지난 24일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수길 과장은 진도군 민주평통 자문회의 사업 지원에 선도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민주평통협의회의 위상 제고와 평화통일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진도군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 2018년 제정, 탈북민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하고 평화통일 여건조성과 민주평통협의회 발전을 위해 맡은바 직무를 충실히 수행한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박수길 과장(진도군청 행정과)은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번영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평통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왔다”며 “앞으로 조국의 평화통일과 남북화해를 위해 민주평통 업무를 적극 지원 하는 등 공무원으로서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수길 과장은 1983년부터 현재까지 37년 동안 진도군청에서 근무해 오는 동안 지역발전과 군민복리 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국무총리로부터 모범 공무원 표창과 우수 공무원 표창을 수상한바 있는 성실한 공무원으로 알려져 있다.
진도군, 도시재생 인정사업 선정
-2020년부터 3년간 64억5,000만원 투입…옥주골 어울림센터 조성-
전남 진도군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선정되어 내년부터 3년동안 64억5,000만원 투입, 도시재생지원센터 등을 조성한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여러 해 동안 방치되어 군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던 (구)진도우체국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옥주골 어울림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옥주골 어울림센터는 문화예술 아카데미, 희망 Working 센터, 아이돌봄센터 등의 생활 SOC 확충과 향후 뉴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일환이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한 지역 내에서 추진하는 단위 사업으로 도시재생사업으로 인정받아 재정·기금 등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진도군은 지난 11월 국토교통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여 발표평가 등을 거쳐 원도심의 활성화 필요성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옥주골 어울림센터 조성으로 유동인구 증가와 주거복지 향상, 일자리 창출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도 영락교회, 사랑의 라면 기탁
전남 진도 영락교회가 최근 진도군청을 방문, 사랑의 라면 200박스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라면은 진도 영락교회(목사 장관선) 신도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마련했으며,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영락교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년째 사랑의 라면을 전달해 오고 있으며, 지역에서 꾸준한 이웃사랑과 나눔 실천을 해오고 있다.
진도영락교회 관계자는 “신도들의 마음을 모아 전달한 사랑의 라면이 관내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도군 주민복지과 정미진 주무관은 “이웃의 온정을 느낄 수 있게 예쁜 마음을 모아준 영락교회에 감사드리며, 동절기를 맞아 주변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