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ITER 사무차장에 내정
김용환 ITER 사무차장에 내정
  • 구명석 
  • 입력 2006-07-19 09:00
  • 승인 2006.07.19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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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사무처장이 지난 13일 프랑스 카다라슈에서 열린 제9차 핵융합실험로(ITER) 준비위원회에서 ITER 국제기구 사무차장 내정자로 사실상 확정됐다고 과학기술부가 지난 14일 밝혔다.‘인공 태양’을 만드는 국제 공동프로젝트인 ITER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인도 등 7개국이 태양 에너지의 발생 원리처럼 핵융합 반응 때 일어나는 에너지의 활용 가능성을 기술적인 측면에서 모색하기 위한 대형 국제 공동 프로젝트로 2015년 열출력 500㎿, 에너지증폭률(Q) 10 이상 핵융합 실험로를 건설하게 된다. 국제 우주정거장(ISS) 다음으로 규모가 큰 초대형 사업이다.김 사무차장 내정자는 내년 상반기 출범하는 ITER 국제기구의 6개 분야별 사무차장 6명 중 1명으로 핵심 분야인 ‘중앙 엔지니어링 및 플랜트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이에 따라 김 사무차장 내정자는 내년 상반기 ITER 국제기구 출범과 동시에 취임, ITER 장치 건설을 위한 지원설비 구축 및 장치 건설 관리·감독 등 ITER 건설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김 내정자는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워릭대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과기부 원자력 검사과장, 원자력 협력과장, 원자력 안전심의관, 원자력국장 등 원자력 관련 부서를 거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사무처장을 맡고 있다.

구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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