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여고, 청소년 과학상황극 톡신 전국 대회 최우수상
경상여고, 청소년 과학상황극 톡신 전국 대회 최우수상
  • 김을규 기자
  • 입력 2019-12-26 11:49
  • 승인 2019.12.26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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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경상여자고등학교(교장 권효중)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개최된 한국과학창의재단 주최 청소년 과학상황극 톡신 전국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청소년 과학상황극 톡신 대회는 어려운 과학을 대중에게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능력을 가진 청소년 과학 커뮤니케이터를 길러내기 위해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최하는 대회이다.

20일(금)에는 결선대회 참가 학생들이 과학 유튜버, 과학 커뮤니케이터와 함께 과학이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토의했으며, 2일차인 21일에는 중등부, 고등부 순서로 과학상황극 경연이 진행됐다.

경상여고 학생들은 ‘Subject’라는 4인조 팀을 구성해서 적외선의 개념 및 적외선 기반 보안 시스템을 주제로 과학상황극을 구성했다. 죄수들의 감옥 탈출을 중심 내용으로 어려운 주제를 재미있고 쉽게 설명하는 상황극을 선보인 결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회에 참가했던 2학년 이민지 학생은 “이번 톡신 전국 대회를 통해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고 과학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적외선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친구들과 함께 시나리오를 쓰고 연기 연습을 하면서 상황극으로 쉽게 설명하려고 고민했던 과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권효중 교장은 “우리 학생들의 수상을 축하한다. 교육부 지정 과학·정보·수리 융합중점과정을 운영하는 경상여고는 과학상황극 톡신과 같은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융합지식과 창의력을 확장해나가고 있으며 장차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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