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이미 바이오칩에 사용될 질병진단마커, 서비스 공급망을 지원할 미국 벤처와 다국적 제약사 등 국외 3곳의 파트너를 확보했다. 파트너와 현재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한 상태다.박준원 대표는 “1년 내 글로벌 진단회사로 도약할 계획”이라며 “미국 시장에서 먼저 성공을 거두겠다”고 전략을 밝혔다.NSB 측이 보유한 기술은 바이오칩에 사용되는 유리기판의 표면을 3~5nm 크기 깔대기 모양의 나노분자로 코팅해 바이오칩의 감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박 대표는 “바이오칩에 고밀도로 DNA 또는 단백질을 집적할 때 나노콘이라 불리는 나노분자 위에 모내기 하듯 한 가닥 한 가닥 일정한 간격으로 집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감도를 높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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