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보건복지부 보육정책 평가 '우수상'
대구 서구, 보건복지부 보육정책 평가 '우수상'
  • 김을규 기자
  • 입력 2019-12-24 18:43
  • 승인 2019.12.24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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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은 보건복지부 주관 2019년 보육정책 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포상금 4백만원과 함께 보건복지부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243개 광역 및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보육 확충 등 보육정책 추진노력을 기준으로 시도주관 1차 평가와 보건복지부 평가위원회 2차 심의를 거쳐 18개 기관이 최종 선정되었으며, 대구의 기초자치단체중에서는 서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구는 정부예산 관리 및 집행 기여도, 어린이집 안전관리, 공보육 확충 실적 등 6개 분야 13개의 정량지표에 대하여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서구 최초로 공동주택 내 관리동 민간어린이집 포함 관내 어린이집 5개소를 장기임차(무상임대) 및 리모델링하여 국공립으로 전환하여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이 8.27%로 전국 평균 2.66%에 비해 월등히 높은 증감률로 공보육 인프라 확충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아동학대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와 교육 및 학부모와의 소통으로 최근 3년간 아동학대가 1건도 없는 등 안심보육환경 조성에 노력을 기울인 점도 평가위원회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계기가 됐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혼자만의 책임이 아닌 공동체 지원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보육 기반 강화로 아이 키우기 좋은 서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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