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산단 구축 등 경제혁신 컨트롤타워 산업혁신국 주요 보직자 승진
- 간부 공무원 여성 승진 비율 확대 및 여성 가족 청년국 신설
- 도 최초 사회복지직 서기관 승진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상남도가 23일, 2020년 실국장급 간부 공무원 3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김경수 지사는 서부지역본부장 직무대리에 천성봉 산업혁신국장을 승진(예정) 임명했다.
인사는 효율적 조직개편과 공무원 정년 등 퇴직에 따른 후속 인사로, 도정 시책 추진, 전문성 강화, 행정수요 중심의 기능 재편의 성격이 크다.
특히 경제혁신의 컨트롤타워인 산업혁신국은 스마트 산단 선도 프로젝트 선정,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등 그동안의 공로를 고려해 국장, 과장 등 주요보직자가 모두 승진(예정)했고, 업무 연속성을 고려해 김영삼 산업혁신과장을 국장 직무대리로 수직 이동했다.
총 4명의 부이사관급 승진 인사에서는 고시 2명(김영삼 산업혁신국장, 박일동 여성가족청년국장), 비고시 2명(이인숙 부이사관, 박정준 서부권개발국장)의 균형을 뒀다.
이번 인사에서는 여성 공무원의 약진이 두드러지는데 이인숙 보건행정과장이 부이사관으로, 김현미 총무 담당, 박현숙 여성정책담당이 서기관으로 각각 승진하는 등 사무관 승진자 총 35명 중 12명(34%)이 여성 승진자다.
도는 여성권익, 가족 지원·청년인구 유입 강화를 위해 여성가족청년국을 신설하고 초대 담당 국장으로 정책기획관과 고성부군수를 역임한 40대 박일동 서기관을 승진 발령했다.
지난 10일 승진인사 발령에서 박영규 사무관은 도청 최초로 사회복지직 출신으로 서기관으로 승진해 복지정책을 추진할 간부로 육성하고 적재적소 인력 배치를 위해 직위공모제를 지속해서 추진해 항만물류과장 직위 공모 응시자인 박성준 시설사무관을 직무대리로 임명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매년 정례적으로 시행되는 상반기 실·국장 정기인사로 2019년 12월 31일로 시행하며 도는 조직개편과 전보에 따른 업무 공백과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8년 말부터 도민 중심 누수 없는 업무인수인계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