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화(43·영등포갑) 한나라당 의원은 프랑스 정부가 선정한 ‘2006년 한국의 차세대 지도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고 의원은 2006년 하반기에 프랑스 외무부가 주관하는 차세대 지도자 프로그램에 참석, 양국간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원외교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의원은 차세대 지도자 선정 및 차세대 지도자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를 위해 지난 3월22일 프랑스 대사관에서 필립 티에보(Phillippe Thiebaud) 주한 프랑스 대사와 환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차세대 지도자 선정 배경, 양국간 주요 현안, 차세대 지도자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프랑스 외무부는 “개혁적인 의정활동, 동북아 평화에 대한 비전 제시, 한-불 양국간의 교류협력에 대해 고 의원이 차세대 리더십을 보여주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고 의원은 이에 대해 “유럽통합을 주도하고 문화강국으로서 국제사회에서 부드러운 힘으로 리더십을 보이고 있는 프랑스가 차세대 지도자로 선정한 것에 대해 개인적인 영광과 함께 국회의원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동시에 느낀다”고 말했으며, “한-불 수교 120주년인 뜻 깊은 해에 양국간 교류의 가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번 고 의원의 차세대 지도자 프로그램은 미래지향적인 양국 관계의 발전방안에 대한 청사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 의원측에선 “KTX 기술교류, 우주항공 산업협력, 문화다양성에 관한 협력, 외규장각 도서반환 등 양국간 주요 현안에 대한 의회차원의 협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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