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소득 가정 50세대에 20만원씩 1000만 원 전달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2일, 서머나교회(담임목사 배성현)에서 성탄절을 맞아 저소득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성금 1000만 원을 창원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서머나교회 성도와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하는 교회 내 카페 운영 수익금으로 생활이 어려운 의창구 용지동, 봉림동, 성산구 사파동 3개동에 거주하는 50세대에 각 20만 원씩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될 계획이다.
배성현 서머나교회 담임목사는 “추운 날씨일수록 소외계층 가정의 어려움이 많은 것이라 생각된다.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 더 행복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이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교회와 성도님들이 마련한 것이니, 겨울나기에 작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매년에 성탄절을 맞아 뜻깊은 일에 동참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하고, “어려운 시민들의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도록 교회와 성도님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잘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서머나교회는 2004년부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ㆍ고ㆍ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자체 집수리봉사단을 운영해 저소득가정 집수리 및 탈북자교회 건립 후원금을 기증 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 하고 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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