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 겨울철 철새 먹이주기 활동 실시
대구지방환경청, 겨울철 철새 먹이주기 활동 실시
  • 김을규 기자
  • 입력 2019-12-22 11:56
  • 승인 2019.12.22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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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해평습지), 금호강(안심습지)에 겉보리·고구마 등 2톤 먹이 공급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정경윤)은 주요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해평습지와 안심습지에 서식하는 두루미류 등 겨울철새의 안전한 월동에 도움을 주고자 ‘겨울철 철새 먹이주기 활동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겨울철 먹이 부족으로 인한 야생동물 피해를 줄이고, 철새가 먹이를 찾아 타 지역으로 분산이나 농가 접근을 최소화함으로써 고병원성 AI의 감염과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된다.

구미시 낙동강(해평습지), 경산시 금호강(안심습지)등 2개 시·군을 대상으로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총 16회에 걸쳐 볍씨 등 곡식류(수면성 오리류 기러기류, 두류미류), 고구마(고니류) 등 총 2톤을 먹이로 공급된다.

정경윤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이번 먹이주기 사업이 겨울철 야생동물이 건강하게 봄을 맞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야생동물을 포획하기 위해 설치된 불법엽구를 수거하는 등 야생동물 보호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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