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우건설 인수전에 뛰어든 프라임그룹의 진대오 사장(51)은 “프라임산업의 시행ㆍ기획 능력과 계열사 (주)삼안의 설계ㆍ감리, 대우건설의 시공력이 합쳐지면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도 장악할 수 있는 미래형 종합건설사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프라임그룹은 부동산 개발 및 시행을 담당하는 프라임산업을 주축으로 설계와 감리를 담당하는 국내 엔지니어링 1위 업체인 ㈜삼안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종 소프트웨어 회사인 한글과컴퓨터 프라임상호저축은행 한국인프라개발 프라임개발 등 10여개 계열사를 보유, 종업원수 3,000명, 자산규모 1조5,000억원의 견실한 중견그룹이다. 모기업인 프라임산업은 국내 최대 전자쇼핑몰인 테크노마트를 비롯해 복합쇼핑몰, 아파트, 주택, 오피스빌딩 등 연면적 약 40만평 규모의 다양한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국내의 대표적인 종합부동산개발회사로 잘 알려졌다. 최근 개발 및 시행 경험과 최고의 엔지니어링 회사를 보유한 것을 발판삼아 국내 최고의 시공회사인 대우건설 인수전에 참여, 주목받고 있다.
‘아래아 한글’로 유명한 한글과컴퓨터는 지난 2003년 프라임그룹에 인수된 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소프트웨어 회사로 부상했으며 한ㆍ중ㆍ일 3개국의 리눅스 사업주체인 ‘아시아눅스’ 한국 파트너로 차세대 시스템 운영(OS) 환경을 주도하고 있다.지난해 프라임그룹에 합류한 이노츠는 유비쿼터스 기반의 융합 단말기 제조회사로 디지털 콘텐츠 신디케이션 사업으로의 진출을 위해 LJ필름과 자회사인 나무액터스(문근영 김태희 김주혁 박건형 등 소속), 블루드래곤엔터테인먼트(김래원 류진 등), 별모아엔터테인먼트(송강호 문소리 이보영 등), 열음엔터테인먼트(류승범 남상미 등) 등이 편입. 내년 하반기 준공되는 신도림역 테크노마트를 비롯해 뚝섬 서울숲 12개 스크린과 중국 상하이(上海) 영화관 등을 확보하고 최근 한국 영화 8편에 대한 배급을 확정하는 등 영화 제작에서부터 투자ㆍ배급ㆍ상영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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