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약 1년이 지난 뒤, 김연아는 2005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2006년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아사다 마오는 연거푸 2위에 머물렀다.김연아는 7살 때 처음 스케이트를 시작했다. 하지만 어릴때부터 스케이트에 남다른 실력을 보이기 시작해 중·고교 선배들을 제치고 국내대회 우승을 독차지해왔다. 161㎝의 키에 40㎏의 가녀린 체구에 점프력과 표현력이 뛰어난 김연아는 점프기술에 있어서는 국내에서 따라올 선수가 없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발군의 실력을 자랑하던 김연아는 14세가 되던 2004년, 당시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스포츠 스타의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1월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을 제패, 그리고 4개월 뒤엔 세계주니어선수권마저 석권해 ‘세계 넘버원’이 됐다.
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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