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남지방경찰청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치안 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에 가용 경찰력을 최대한 활용해 취약시간‧지역 중심으로 가시적 경찰활동을 전개하고 여성안심귀갓길 98곳을 재정비해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합동으로 순찰을 강화한다.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음주운전 특별단속, 블랙아이스 발생 예상지역(58곳) 순찰,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소규모 금융기관, 금은방, 편의점 등 강력범죄 우려 장소에 대한 진단을 실시하고, 범죄예방․신고요령 홍보를 통해 방범역량을 높인다.
야간 시간대 도내 형사인력을 평균 44.2% 증원, 집중배치하고 주요 사건 발생 시 수사 초기 지방청 중심 종합대응팀 운영으로 사건 조기 해결 및 범죄분위기를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
외국인 밀집지역에는 국제범죄수사대를 투입해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순찰‧범죄예방 캠페인 등 예방 경찰활동도 전개한다.
경찰·학교 비상연락체계 유지를 통해 동계 방학 및 졸업기간 청소년 선도·관리 강화로 청소년 비행을 방지키로 했다.
생계형 경미사범에 대해서는 생계비 지원 등 각종 사회보장제도를 연계, 재범방지 및 공동체 복귀를 유도할 예정이다.
진정무 청장은 "맞춤형 치안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평온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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