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민주노동당도 최 전총장의 죄목을 담은 현상수배 전단지를 서울 최 전총장의 자택 앞에 뿌리고 포스터도 제작해 건물 출입구에 붙이는 이벤트를 가졌다. 이해찬 총리의 ‘3·1절 골프’로 곤혹스런 열린우리당으로서는 내심 최 전총장의 성추행 문제로 여론을 돌리고 싶은 심경일 것이다. ‘3·1절 골프’나 ‘성추행 파문’에 자유로운 민주노동당으로선 이 총리건 최 전총장이건 좋은 호재이다. 한 마디로 ‘꽃놀이패’를 쥔 격이다. 다만 한나라당은 박근혜 대표가 방일중인데다 ‘역풍’을 우려해 여성의 날 공식행사를 가지지 않아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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