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 스타 하인스 워드(30·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청소년 금연대사로 나선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는 24일 워드와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투수 랜디 울프를 주내 고교생들이 만든 금연독려 비디오를 평가하는 심사위원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워드는 “내가 담배에 손을 댔더라면 절대로 여기까지 오지 못 했을 것”이라며 “이번 비디오 심사를 계기로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들의 금연운동도 돕겠다”고 말했다. 펜실베이니아 보건당국과 학교체육협회는 “워드와 울프는 담배를 피우지 않을 뿐 아니라 운동선수들이 애용한다는 씹는담배(Chewing Tobacco)도 하지 않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모범선수들”이라며 “금연 분위기 확산을 위해 이들이 금연 홍보와 감시자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초빙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U MAKE THE CUT(담배 끊어요)’이라는 구호 아래 실시되는 대회는 워드와 울프, 보건 관계자들의 심사를 통해 오는 12일 최고작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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