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노) 대통령, ‘한미 FTA 변함없다’
盧(노) 대통령, ‘한미 FTA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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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2-22 09:00
  • 승인 2006.02.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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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자유무역협정(FTA)을 앞두고 노무현 대통령은 “저항 때문에 못가는 일 없다”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무엇보다 국가 경쟁력 강화가 첫 번째 목표라는 이유이다.지난해 국회에선 쌀비준안 통과 당시 개방에 반대하는 농민의 자살과 항의가 이어졌다. 하지만 정부·여당은 국제적 대세라며 비준안을 통과시켰다. 이어 진행중인 한미 FTA 협상은 영화인들의 ‘밥줄’과 같은 스크린쿼터제가 논쟁이 되고 있다. 영화인들은 스크린쿼터 축소를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여론은 냉담한 듯 보인다. 먹거리를 개방할 때 영화인들은 무엇을 했느냐는 눈총과 먹거리도 개방된 마당에 볼거리가 예외가 될 수 있느냐는 지적에 시원한 답변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여론 때문인가 노무현 대통령도 ‘어린아이는 보호하되 어른이 되면 독립하는 것’이라며 ‘한국영화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판단해야 한다’고 스크린 쿼터제 축소를 당연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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