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서 동지팥죽 나눠 먹으며 새해 맞으세요”
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서 동지팥죽 나눠 먹으며 새해 맞으세요”
  • 장휘경 기자
  • 입력 2019-12-20 16:00
  • 승인 2019.12.20 17: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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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는 남산골한옥마을에서 22일 동지를 맞아 세시 행사 '작은 설–동지'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동지는 일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로, 조상들은 동지를 ‘작은 설’이라 불러왔다. 또한 동짓날에는 ‘동지첨치(冬至添齒)’라 하여 동지팥죽을 먹어야 비로소 나이 한 살을 더 먹으며 건강을 지키고 액운도 막을 수 있다고 믿었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약 1시간 동안 지난 한 해의 묵은 액을 털어내고 새해를 맞아 복을 비는 ‘동지고사’를 지낸다. 동지에는 팥죽을 쑤어 조상께 고사를 지내고, 대문이나 벽에 뿌려 귀신을 쫓아 새해의 무사안일을 빌었다. 이날 행사에서도 방문객들과 함께 남산골한옥마을 정문을 시작으로 전통가옥 곳곳을 돌아다니며 고사를 지낼 예정이다.

오후 3시에 진행되는 ‘동지공연’은 새해복 맞이 판굿과 악귀와 잡신을 쫓는 지신밟기 놀이로 구성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뱀 ‘사(蛇)’자를 쓰고 거꾸로 붙여 잡귀를 쫓는 '동지부적 만들기'와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에 태울 '소원지 쓰기', 새해 달력을 주고받는 '동지책력' 등 오늘날 잊혀져가는 세시 전통을 기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의 전통가옥은 동절기에 저녁 8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해가 짧은 겨울철, 일몰 후에도 남산골한옥마을을 찾는 방문객이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청사초롱과 경관조명이 설치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남산골한옥마을 축제기획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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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macmaca 2019-12-21 18:10:26 1.212.152.125
유교문화권의 24절기인 동지(冬至).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동지날에는 한국인들이 팥죽을 먹는 날로 유명.팥죽을 먹어야 나이 한살 더 먹는 날.또 새해 달력 선물도 많이 하는 절기. 가을 절기인 유교 명절 중양절의 국화철, 유교문화 24절기인 상강 전후의 단풍철, 겨울절기인 입동.소설의 김장철, 몸보신을 위해 따뜻한 음식과 간식을 많이 먹고 여러가지 빙상놀이를 하기 시작하는 대설에 이어 동지입니다.한국은 수천년간 세계종교 유교나라. 해방후 유교국 조선.대한제국 최고대학 지위는 성균관대로 계승.Royal 성균관대.세계사 반영시 교황 윤허 서강대도 성대 다음 국제관습법상 학벌이 높고 좋은 예우 Royal대학. 서울대는 주권.학벌없음.http://blog.daum.net/macmaca/2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