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서 지정한 선거 실시 지역은 모두 9곳. 국회의원 2곳, 기초단체장 4곳, 광역의원 1곳, 기초의원 2곳 등 모두 9곳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국회의원 재보선이 치러지는 지역은 인천 남동구을과 전남 해남∙진도 선거구로 수도권과 호남권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기초단체장 지역은 충북 충주시와 전남 신안군, 전남 화순군, 경남 창녕군 선거구로 충청 호남 영남권이 속해있어 지난 5월 지방선거 이후 민심의 향배를 훑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열린우리당은 인청남동구을 지역 공천 후보자로 박우섭 전 인천 남동구청장을 확정했고, 전남 해남진도 지역 공천 후보자로는 박양수 대한광업진흥공사 사장을 결정했다.
한나라당은 고심의 고심을 거듭한 끝에 인천남동구을 공천 후보자로 이원복 전 의원을 공천키로 정했고, 설철호 전남도당 홍보위원장을 전남해남 진도 공천 후보자로 확정했다.
민주당은 인천남동을에 김완용 전 인천 남동을 재향군인회장으로 결정했고, 해남진도 후보로는 채일병 대불대학 석좌교수를 공천 후보자로 결정한 상태다.
출마자들은 10일부터 11일까지 양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치면 된다. 공식 선거운동은 후보접수가 마감된 이튿날인 12일부터 24일까지 13일 동안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또한 투표는 2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부재자 신고를 한 투표자들은 선관위로부터 받은 투표용지에 볼펜 등으로 기표를 한 뒤 선거당일인 25일 오후 8시까지 해당지역 선관위에 도착하도록 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라영철 visual7007@dailysun.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