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중구가 지난 18일 신용석 인천향토사연구회 회장을 인천개항박물관 제3대 명예관장으로 위촉했다.

신용석 명예관장은 인천창영초등학교 출신의 언론인으로 2014인천아시안게임 유치위원장과 2014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대외협력위원장을 역임하고, 인천개항박물관 건립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한 언론, 문화, 체육 등 여러 분야에서 업적이 두드러진 지역 원로이다.

신 명예관장은 앞으로 인천개항박물관을 비롯한 중구 개항장 문화지구 내 전시관 및 박물관의 유물 및 자료수집, 향토사 조사연구, 유물전시 등에 대한 자문과 효율적인 박물관 운영을 위한 대외 협력 및 홍보 역할을 맡게 되며, 임기는 2021년 12월 17일까지 2년이다.

인천개항박물관은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된 구)인천일본제1은행지점의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지난 2010년 개관한 등록박물관이다. 인천 중구를 대표하는 박물관으로 개항 이후 인천의 모습과 관련된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정리‧연구하여 전시하고 있다.

구는 이번 명예관장의 위촉으로 내년이면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는 인천개항박물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한 단계 높아진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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