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북구청(구청장 배광식)은 18일 관내 독지가가 기탁한 후원금 2500만원으로 행복한 마트나들이를 위한 10만원 상품권 75매와 20만원 난방유 쿠폰 50매, 전기매트 125개를 마련하여 홀로어르신 250명에게 전달했다.
북구청은 관내 독지가가 기탁한 후원금으로 가정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하여 겨울이라는 특성상 바깥 활동이 줄어들어 자칫 고립되기 쉬운 어르신들을 위해 바람도 쐬고 필요한 물건도 살 수 있도록 ‘행복한 마트나들이’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날 전달식이 끝나고 칠성동 이마트에서 이뤄진 ‘행복한 마트나들이’에는 75명의 독거어르신과 75명의 자원봉사자 및 동 사회담당자가 참여하여 함께 장을 보았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독지가는 2017년 8월부터 지속적으로 북구에 독거 어르신을 위한 후원을 하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안위를 걱정해 올해도 잊지 않고 후원해주신 후원자님과 어르신들의 행복한 마트나들이에 동행하기 위해 기꺼이 참여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에게도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이 올 겨울도 건강하게 생활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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