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재)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 원장 이재훈) 주관으로 지역산업육성사업의 대표성과를 발굴 공유함으로써 사업주체 간 시너지 창출과 성과확산에 기여하고, 지역사업 성과를 제고하기 위한 “경북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확산 워크숍”을 19일~ 20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경상북도, 경북TP, 경북지역사업평가단, 지역대학 및 특화센터 등 지역산업육성사업을 수행하는 각 분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2020년 경북지역 특화산업육성을 위한 성과창출 지역산업 사업관리 및 성과제고를 위한 통합적인 성과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성과확산워크숍은 지역산업육성사업의 성과확산과 지역산업육성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지역산업의 부흥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경북TP 이재훈 원장 및 경상북도 김호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2019년 우수성과를 창출한 기술개발 분야 3개 기업, 기업지원 분야 3개 기관에 각각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여하는 자리를 가졌다.
기업공로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된 대한메탈(주)(대표이사: 최종원, 경산시)는 스틸소재의 스티어링 링키지를 알루미늄 소재로 개발해 미래차 경량소재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영진(대표이사 서승구, 영천시)은 전자 제어식 에어서스펜션 탑포트 부품에 대한 국산화 기술 개발을 통해 고용, 매출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대동테크(대표이사 오헌식, 경산시)는 지역산업에 필요한 축산 IoT 관리 시스템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관공로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된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극래)은 2019년 수혜기업 평균 매출액 증가율 18%, 평균 고용 증가율 11%, 평균 수출 증가율 26%를 달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최우수상에는 (재)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원장 송종호)은 수혜기업의 매출 12.8%, 고용 6.1% 증가의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우수상은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원장 이택관)은 매년 매출액 8%, 고용 40% 이상의 증가를 보이며 지역경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중소기업연구원의 홍운선 실장은 “디지털 시대,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테크노파크 역할” 이라는 주제로 중앙부처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지역산업 정책의 방향과 전략과 관련하여 테크노파크 및 유관기관들의 역할에 대해 재조명하고, 전략방향을 수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후, 경북TP 정책기획단 박성근 정책기획팀장은 2020년도 지역산업진흥계획의 주요내용 및 추진전략 등에 대해서 발표했다.
또 경북TP 기업지원단 정윤경 강소기업육성팀장은 2019년 기술교류 네트워크 운영성과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 간 신뢰 구축 및 기술교류를 위한 협의회 운영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그동안 지역 혁신기관별로 개별적으로 추진해 연계 효율성이 떨어지고 지역기업이 불편을 겪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이에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개별 사업간 성과와 노하우 공유 및 기관 간 연계활성화를 통해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새로운 협력모델을 마련하는 자리로서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재훈 경북TP 원장은 “어려운 여건 중에도 성과를 창출한 지역기업 및 유관기관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격려하고, “이번 성과확산워크숍을 통하여 지역기업을 중심으로 산학연관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고, 다 함께 노력하면 내년에는 더 큰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