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몸짱소방관 달력 수익금·기부금 1억2000만원 전달
서울시, 몸짱소방관 달력 수익금·기부금 1억2000만원 전달
  • 장휘경 기자
  • 입력 2019-12-19 16:00
  • 승인 2019.12.19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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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화상 환자 '수호천사'로 나선 몸짱소방관들
중증화상 환자 '수호천사'로 나선 몸짱소방관들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0월 16일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해 온 2020년도 몸짱소방관 달력 수익금과 기부금 1억2000만원 전액을 한림화상재단에 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몸짱소방관 달력은 지난 2014년 첫 판매를 시작한 이후 6년째를 맞고 있다. 2020년도 몸짱소방관 달력은 올해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1만4144부가 팔렸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하루 평균 200부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며 "이 추세라면 올해 몸짱소방관 달력은 최고 판매부수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달력판매 수익 기부금 전액은 의료취약계층 중증화상환자 치료비로 지원됐다. 달력판매가 종료되는 내년 1월 19일까지 추가 수익금도 전액 기부된다.

앞서 몸짱소방관 달력은 지난 5년간 5만6471부가 판매됐고 달력판매와 기부를 통해 총5억3580만원이 중증화상환자 치료비로 전달됐다.

올해 기부금 전달식은 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시 영등포구 한강성심병원 본관 로비와 화상병원 병실에서 열린다.

전달식에는 달력 제작·판매를 주관한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 및 관계자와 몸짱소방관 달력 제작과정에 재능기부로 함께 참여 해 온 오중석 사진작가, 김준완 GS SHOP 상무, 윤현숙 한림화상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연말 기부문화 확산에 나선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그동안 몸짱소방관 달력을 사랑해 주시고 직접 구매해 주신 시민과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내년 1월 19일까지 판매되는 몸짱 소방관 달력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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