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8차 사건 재수사 경찰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화성 8차 사건 재수사 경찰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19-12-19 15:58
  • 승인 2019.12.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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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뉴시스]
경찰청 [뉴시스]

 

[일요서울]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을 재수사하던 40대 경찰이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경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한 모텔에서 이춘재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 소속 A(44)경위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A경위는 전날 저녁 지인이 운영하는 모텔에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텔 주인은 A경위가 퇴실을 하지 않자 문을 열었다가 샤워실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그를 발견했다.

숨진 장소에서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CCTV와 모텔 자동화시스템을 확인, 외부 침입과 외상이 없는 점 등을 근거로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싣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신적 고통 등 주변에 말하기 어려워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자살예방핫라인(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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