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는 새로운 주거문화로 주목받고 있는 공동체 주택에 관심이 있는 일반시민과 전문가, 관련 분야 사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제5회 공동체주택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에서는 주택 비용부담을 줄이면서 육아, 노인돌봄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주거형태인 공동체주택을 보급해왔다.
공동체주택이란 독립된 공동체공간(커뮤니티 공간)을 설치한 주거공간을 뜻한다. 공동체규액을 마련해 입주자간 소통·교류를 통해 공통의 생활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활동을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주택이다.
공동체주택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공동체주택과 기업형 커뮤니티 운영사례를 소개한다. 서울형 공동체주택 인증제 및 금융상품 지원제도의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공동체주택 심포지엄 이후에는 공동체주택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공동체 코디네이터들의 그동안의 성과 발표와 함께 공동체주택 입주자들이 직접 제안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류훈 주택건축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공동체주택에 대한 시민들과 예비사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국내·외 공동체주택의 건설․운영사례를 소개한다"며 "공동체주택에 관심은 있어도 자금 부담 등으로 인해 시도하지 못하고 있는 시민들이 용기를 갖고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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