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사천 이형균 기자] 경남 사천시는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위해 지난 10월 8일 산물벼를 시작으로 12월 18일까지 총 매입 목표물량인 10만 6611포대/40kg 및 태풍피해벼 3407포대/30kg에 대한 매입을 100% 완료했다.

공공비축미 매입은 산물벼 1만 186포대, 건조벼 9만 6425포대이며 일조부족 및 태풍등으로 벼쓰러짐 등 피해가 발생했으나 건조벼 특등비율이 24%(2만 3337포대)로 지난해 보다 4% 상승했고 1등 비율은 73%(7만 394포대)를 기록해 벼 재배 농가들이 다소나마 만족하는 분위기였다.
특히 올해에는 잦은 태풍으로 벼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사천시는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 하고 저품질 쌀의 시중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태풍피해벼 희망 수매물량 3407포를 전량 매입했다.
공공비축미곡과 태풍 피해 벼 매입가격은 2019년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될 예정이며, 농가가 수매한 즉시 공공비축미곡은 3만원(1포대/40kg), 태풍 피해 벼는 2만원(1포대/30kg)의 중간정산금을 먼저 지급한 후 최종 정산금은 매입가격이 결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송도근 사천시장은 수매기간 중 이른 아침부터 수매현장을 직접 방문해 농업관련 현안에 대한 농업인들의 다양한 의견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올해 폭염과 태풍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수매에 참여한 농가와 매입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현장행정도 함께 펼쳤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