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일자리 창출 '항공정비(MRO) 사업 포럼' 성황
인천시 중구, 일자리 창출 '항공정비(MRO) 사업 포럼' 성황
  • 조동옥 기자
  • 입력 2019-12-19 13:59
  • 승인 2019.12.19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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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성 구청장,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국제도시 중심 항공정비산업 유치 및 육성, 당위성 강조
인천 중구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항공정비(MRO) 사업 포럼 성황리 성료
인천 중구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항공정비(MRO) 사업 포럼 성황리 성료

[일요서울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중구가 지난 17일 영종1동 행정복지센터 5층 대강당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항공정비(MRO)산업 육성’이라는 주제로 중구 ‘비전 공감포럼’을 성황리에 열렸다.

기초자치단체인 중구가 일자리창출과 연계하여 산업분야인 ‘항공정비산업 유치 및 발전’ 관련 포럼을 개최했음에도 항공정비(MRO)분야를 포함한 각계각층의 항공산업 전문가, 기업 및 단체, 지역주민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하였고, 주제발표와 더불어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인 항공정비(MRO)산업의 영종국제도시 내 유치 및 발전방안에 대해 다양하고 깊이 있는 논의를 벌였다.

주제발표는 ▲박병곤 인천테크노파크 항공산업센터장이 ‘항공정비 산업 육성추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전략’, ▲유창경 (사)인천산학융합원장이 ‘인천 항공산업 육성방향(인력양성)’ ▲조상현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시설개발팀장이 ‘인천국제공항 항공정비 특화산업단지 조성방안’이라는 주제로 항공정비산업의 특성상 세계5위권 글로벌 허브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국제도시를 중심으로 항공정비산업을 유치 및 육성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강조했다.

또한, 항공정비 클러스터 및 항공정비 특화산업단지 조성을 포함한 세계적인 규모의 ‘항공산업 거점권역’ 구축을 위해 관련법 제·개정을 바탕으로 중앙정부, 지자체, 공항공사 등 유관기관이 긴밀하게 협조하여 구체적인 중장기 ‘항공정비산업 육성 로드맵’을 신속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참석자들로부터 항공정비정책, 전문인력양성, 외국항공정비기업유치, 공해 및 오염문제, 지역주민고용효과, 중구청의 역할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고 전문가인 발제자들로부터 절제된 답변을 들었다.

약 30만개의 부품이 조합된 항공기 정비 산업은 일반적인 제조업 대비 인건비 비중이 약 5배정도이고, 부품제조부터 시험평가 및 인증까지 전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며, 美 FAA 등의 인증을 취득한 전문 기술자들이 종사할 수 있는 직업으로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추진하는 항공정비(MRO) 산업의 중심이 영종국제도시에 자리 잡고 항공산업 거점권역이 인천에 자리할 경우 인천시와 수도권 서부의 경제는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홍인성 구청장은 “이번 포럼이 항공정비(MRO)산업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인천국제공항의 입지적 조건과 미래 항공운수 수요증가를 고려할 때 영종국제도시에 항공정비(MRO)산업을 유치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 해답이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한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앞으로 전문가들의 제언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중앙정부, 인천시 및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 및 공조를 통해 항공정비(MRO)산업 유치를 지원하고 그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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