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진행 사의설
‘뉴스데스크’ 진행 사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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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1-31 09:00
  • 승인 2006.01.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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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 많은 여의도 방송가에 김주하 앵커가 연일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 앵커가 <뉴스데스크>에서 물러난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김 앵커는 최근 사석에서 MBC 관계자들에게 “2월 말까지만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고 싶다”고 말했다. MBC 간판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의 여성 앵커직을 5년 이상 맡아온 김 앵커가 현재 임신 4개월째에 접어 든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이에 올 여름 출산을 앞둔 그녀가 건강에 부담을 느껴 ‘뉴스데스크’ 진행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뉴스데스크 앵커 ‘교체’를 속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MBC 보도국 관계자는 “김 앵커로부터 공식적으로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들은 바가 없다”며 2월 말 ‘뉴스데스크’ 앵커 교체설에 대해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출산 예정일이 6개월 정도 남아있는 만큼 어느 단계에 출산 준비에 들어갈 건인가는 전적으로 김 앵커에게 달려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본인의 의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자는 “MBC가 올해 ‘여성’ 을 주제로 하고 있다”며 “임신 중에 있는 김 앵커에게 뉴스 진행을 계속해 줄 것을 권유할 수도 있지만, ‘언제까지 할 것인가’ 여부에 대해 묻는 것조차 부담을 주는 것 같아 말하지 못 했던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 앵커는 지난 23일부터 1주일간 휴가를 떠난 상태. 아직 그녀의 의사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김 앵커의 후임자는 아무개씨가 될 것이다” “김 앵커가 배부른 상태로 뉴스 진행을 계속 할 것이다”라는 등 확인 불가능한 소문만 꼬리를 물고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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