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2020년도 예산안 7690억 원 확정
달성군, 2020년도 예산안 7690억 원 확정
  • 김을규 기자
  • 입력 2019-12-18 17:55
  • 승인 2019.12.18 2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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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0원’준비된 신청사 부지, 재정안정화기금으로 매입비용 확보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18일 달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0년도 재정안정화기금 563억 및 2020년 예산안 7천690억 원(지난해 대비 497억(6.9%) 증액)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정안정화기금은 여유재원이 발생한 해에 재원의 일부를 기금으로 적립해, 공공청사 및 문화체육시설 등의 신축 및 증축 등 대규모 사업의 경비에 충당하기 위한 자금이다.

달성군은 2018년 10월부터 재정안정화기금조례를 제정하여 운용하고 있으며, 이번 정례회를 통해 563억 원을 확보했다.

달성군은 지난 5월, 대구시 신청사 부지를 무상제공 하겠다는 파격제안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재정안정화기금을 통해 부지매입 재원 마련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달성군 2020년도 예산은, 정부의 국민중심 및 지역경제 활력 예산 기조를 적극 반영하고, 엄중한 대내외적 행정여건 속에서 대구의 미래 100년을 책임지게 될 중추도시로서의 발판을 다지기 위해‘일자리가 튼튼한 지역경제’,‘행복한 감동복지’,‘명품 교육·문화·관광’,‘군민안전 안심도시’,‘군민중심 열린행정’조성을 위한 정책 추진에 군정 역점을 두고 균형있게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일자리가 튼튼한 지역경제 육성 519억원

논공중앙시장 아케이드 설치 10억과 현풍백년도깨비시장 청년몰 활성화 지원사업 1억5천만원, 화원시장 특성화 첫걸음 시장(기반조성)사업 1억5천6백만원, 청년 3·6·9 일자리지원 프로젝트 5억6800만원, 오픈마켓 전문셀러 양성 7천8백7십만원, 사회적경제 청년인턴 사업 1억7천2백8십만원, 산업단지 등 청년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 2억2천8백만원, 수출보험료 지원사업 5천만원,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을 위한 3억5천8백만원, 중소기업 일·가정양립 환경조성 지원사업 4천만원, 중소기업 무역사절단 파견 6천만원, 공공근로사업 22억원,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1억3천7백만원, 사회적기업 육성 3억원, 구지농공단지 인도정비공사 4억원을 반영했다.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농업인 안전공제 가입비 보전 1억7천8백만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6억9천1백만원, 쌀소득보전고정직접지불금 20억1천만원, 생산비 절감용 농기계 공급 5억9천만원, 영양제 포함 벼 병충해 방제 농약대 지원 5억3천4백만원, 친환경 농업육성 유기질 비료지원 등 21억원, 농산물 생산 및 유통관리에 채소류 경쟁력 제고 13억4천9백만원, 농산물 판매박스 지원 15억6천2백만원, 축산농가 경영안정 지원 8억3백만원, 가축전염병 예방 및 차단방역으로 6억3천만원, 농기계임대사업장 운영 및 임대농기계 구입 및 교체 13억2천2백만원,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조성 6천3백만원, 농업인 복지향상 2억6천8백만원,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지원 2억4천9백만원을 반영했다.

군민중심의 감동복지로 행복한 달성 건설 3천209억원

범국가적 위기인 저출산 극복을 선도하기 위해 출산용품 지원 6억6천5백만원, 사랑품은 태교 콘서트 2천만원, 유모차 대여사업 1억원, 출산축하금 지원 29억1천만원 컬러풀 출산장려금 24억원, 장난감도서관 리모델링 및 운영에 10억5천6백만원을 반영했다.

노인복지 증진에 따른 기초연금 663억원, 경로우대 이용업소 지원 9천만원, 노인복지시설 인프라 구축 경로당 개보수 지원 및 노인여가시설 신개축 등 62억원, 노인자립생활지원 경로당 일자리 창출사업 등 86억원, 경증치매노인 기억학교 9억5천8백만원,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등 지원 15억원, 아이돌봄 지원사업 20억원, 가족센터건립 10억원, 가정양육지원 사업 100억4천5백만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372억7천만원, 만3∼5세 누리과정 보육료 지원 53억6천만원,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 198억원,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생계급역 288억4천만원, 자활지원근로사업 39억원, 주거복지지원 104억원, 예방접종비용에 57억원, 보건소 이전신축에 따른 사업비 및 자산취득비 184억원, 치매진료관리비 지원 1억2천만원, 치매안심센터 운영 3억6천5백만원을 반영했다.

명품 교육·문화·관광 활력  492억원

명품 교육1등도시 달성을 위해, 원어민영어교실 운영 3억5천만원, 초등학생 및 중학생 영어마을 체험학습 16억6천5백만원, 달성군립도서관 운영 13억4천만원, 달성교육문화복지센터건립 18억원, 학교 교육경비 지원 58억6천만원, (재)달성장학재단 출연 40억원, 청소년센터 및 문화의집 운영비,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운영등 31억원등 전국최고의 교육경비 지원사업을 반영했다.

체류형 달성관광 완성과 문화예술체육의 생활화를 위하여 비슬관광지 관리운영 10억원, 참꽃케이블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13억원, 달성 화석박물관 건립 8억9천2백만원, 현풍 교통문화파크 조성 10억원, 달성문화재단 및 문화센터 운영에 56억8천만원, 생활체육 및 체육행사 육성지원 30억원, 화원명곡체육공원 테니스장 시설보강 및 주차장 조성 및 유소년 축구장 조성 18억원, 가창 파크골프장 조성 및 체육공원 축구장 조성 18억원, 관광기반시설 확충 6억원, 관광마케팅사업으로 사문진 강맥축제 등 15억원, 전통문화유산 전승 및 지원으로 유가사 석조여래좌상 보호각 건립 등 환경사업 28억원을 반영했다.

안전1등 달성으로 혁신적인 정주여건 개선 1천853억원

안전도시 기반조성으로 CCTV관제센터 구축 및 운영, CCTV 자가통신망 및 공공와이파이 구축 등에 56억원, 자연재난 및 재해예방을 위해 자연재해저감종합계획 용역 10억원, 기세곡천, 현풍천등 재해예방사업 및 읍·면별 소하천 정비에 210억원, 불법주정차로 인한 사고예방을 위해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98억원, 급증하는 생활쓰레기 및 재활용품 처리 문제 해소를 위해 재활용품선별장 현대화 사업 30억원, 미세먼지와 관련 도로재비산먼지 제거 차량 구입 5억7천만원, 음식물 및 폐기물 수거 및 처리에 116억원, 관광지 화훼식재등 12억원, 어린이공원 정비 및 조성 21억원, 옥연지 송해공원 조명분수 조성 10억원, 부리어린이공원 15억원, 상리근린공원 28억원을 반영하고, 산불예방 및 산림자원의 효율적 관리에 87억원을 반영했다.

지역균형발전과 군민편리 도모를 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계속사업 683억원과 논공 북리3길 도로구조개선 공사 등 신규사업 49억원, 용배수로 및 농로정비 111억7천만원,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 28억원, 가로등 신설 및 보수 35억4천만원, 낙·경·청(樂·敬·淸) 선비문화허브 네트워크 활성화사업 21억원,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 3억원, 교통시설물 정비에 18억원, 화물운수업체 유가보조금 120억원을 반영했다.

군민중심 소통·공감의 열린행정 실현 843억원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소통행정 실현을 위하여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 7억5천만원,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8천만원, 다사 만남의 광장 리모델링 1억원, 노인복지관 환경정비 2억원, 현풍읍사무소 창고 부지 조성 4억8천만원, 구지면 행복복지센터 내진보강 4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35억원, 논공 하리 새뜰마을사업 6억3천만원,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 4억2천6백만원,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 2천3백만원, 사랑의 집 고쳐주기 6천3백만원,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 10억원, CCTV 재정비·교체에 6억3천만원, 분야별 주민참여예산사업 70건 12억5천5백만원, 27만 군민들과 가장 밀접한 읍·면 사업으로는 읍·면 주민숙원사업비 28억8천만원, 다사읍 강정 다색 영화제 운영 3천만원, 어르신 힐링 웃음교실 1천4백만원, 현풍읍 북카페 두런두런 운영 1억8천4백만원, 가창 오리 마을쉼터 조성 2천5백만원, 어르신 건강교실 운영 1천5백만원 등을 반영했다.

김문오 군수는 “이번 재정안정화기금 확보로 대구시 신청사 부지매입 비용은 충분히 조달 가능하며, 의회와 집행부의 신청사 유치를 위한 하나된 염원을 재확인했다”며, “27만 군민들의 기대를 담아 계획했던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변화와 창조적 혁신을 모토로 ‘군민 행복 1등 도시, 달성’을 향해 900여 공직자와 함께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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