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대표 수출품목으로 육성 현장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
[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이재욱 차관(이하 “농식품부 차관”)은 지난 17일, 경남 진주에서 '딸기 수출업계 간담회'에서 “딸기를 대한민국 대표 수출 품목으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농식품부, 원예특작과학원, 검역본부, 농관원, 지자체, aT, 수출통합조직(K-berry), 수출업체, 생산자 단체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된다.
이재욱 차관은 간담회에서 “해외에서 한국 딸기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수출이 매년 증가되고 있으며 품종·생산기술 등에서 딸기는 한국의 대표 수출품목이 될 잠재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정부는 수출 분야뿐만 아니라 생산-유통-소비 및 해외 현지 유통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합대책에는 관련 전문가 용역을 통해 생산시설 현대화, 품종 다양화, 저장-유통-가공산업 육성 및 수출 확대방안 등의 내용이 포함되며 내년 하반기 시행될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지속적인 품종개량과 개발, 생산단계에서의 품질 경쟁력을 갖추는 등 민·관이 협력해 대책을 추진한다면 딸기가 한국의 대표 수출품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간담회에서 내년에는 농식품 수출이 여전히 주요 3국(일·중·미)에 집중되는 등 대외리스크에 취약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신남방·신북방 및 신규 분야 등으로 시장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K-berry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