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노 대통령의 복심을 누구보다 잘 읽고 있는 유 의원에 대한 대통령의 믿음은 확고하다. 복지부 장관 내정을 2~3일 뒤로 미룬 것은 ‘당’에 대한 예의차원에서 제외된 것일뿐 일주일도 안돼 임명된 점이 이를 잘 반영하고 있다.김 인사수석은 1·2개각을 발표하면서 “노 대통령이 유시민 의원에 대해 강력히 인정한다”며 “복지부 장관직도 직능성을 발휘해 충분히 수행할 것으로 본다”며 전폭적인 신뢰감을 보였다.향후 노 대통령의 ‘유시민 일병 구하기’가 여권에 어떤 후폭풍을 몰고 올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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