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이 박근혜 대표의 사립학교법 장외투쟁과 관련 반대 입장을 밝히며 ‘박 대표는 이념병에 걸렸다’고 쓴소리를 보내며 다시한번 당으로부터 ‘왕따’를 당하고 있다. 이에 박 대표도 ‘도를 넘어섰다’, ‘막말을 삼가라’며 경고를 보냈다. 보수파 태두인 김용갑 의원은 ‘당을 떠나라’고 압박하고 나섰고 이규택 최고위원도 ‘내가 떠나든 원 최고가 떠나든 하자’고 탈당을 촉구했다.하지만 원 최고위원은 사학법에 대한 소신은 변한게 없다며 ‘차라리 나를 징계하라’고 맞받아쳤다. 당내 일각에선 원 의원이 ‘유시민 따라하기’에 나섰다며 냉소적인 반응도 보였다. 하지만 유 의원은 당내 ‘왕따’지만 든든한 대통령 백으로 장관에 내정된 상황이지만 원 최고위원은 ‘탈당’이라는 압박을 받는다는 점에서 천양지차를 보이고 있다.